오늘은 메종 드 라 뮈지크, 음악의 집에서 특강을 마쳤다. 매년 패션사와 다른 영역과의 융합강의를 하는 곳이다. 작년까지 패션과 문학 시즌 5를 했고 차후에는 패션문화여행을 함께 하려고 준비 중이다. 음악의 집 답게, 수강하는 분들 모두 음악 전공자가 많다. 성악과 기악을 포함하여. 음악에 대한 갈망은 문화 전반의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어 한층 깊어진 공통의 교양을 키운다. 이곳에선 강의를 할 때마다, 18세기 로코코 시대의 패션을 설명할 수 있는 패션인형들, 각종 도자기 인형과 그림과 시대별 가구가 놓여져 있어서 즐겁다. 소품들 하나하나가 자체로 강의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강의를 위해 노력해야지. 다음 시즌 패션과 문학을 위해 읽어야 할 소설을 선정했다. 즐겁게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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