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인문학 페스티벌에서 만나요-음악 콘서트와 함께 하는 패션 강의

매년 일산의 고양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이 곧 다가온다. 이번에도 충실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11월 8일 7시 반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새라새 극장에서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er' 편을 진행한다. 일반 강의실이 아닌, 연극무대극장에서 콘서트와 함께 패션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하기로 했다. 음악과 패션이 함께 하는 콘서트다. 함께 해줄 가수는 <괜찮아 잘될거야>로 잘 알려진 가수 이한철님이 맡는다. 

이분이 발표한 계절 프로젝트 앨범 <옷장정리> 를 듣자마자, 언젠가는 꼭 한번 함께 무대에서 그의 음악에 나의 옷에 대한 생각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이루어졌다. 대표곡 옷장정리를 비롯, 어쿠스틱 감성의 기타와 선율 속에 패션의 메시지, 그리고 행복한 옷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참 만나고 싶었고, 힘이 들때마다 듣곤 했던 그의 노래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딱딱한 강의의 옷을 벗고,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마음과 영혼의 옷장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본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