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현대패션의 역사 1900-2015-지속과 변화, 긴장의 변증법

패션 큐레이터 2016. 5. 29. 20:15


5월도 정신없이 패션강의로 부산하게 보낸 한 달이었습니다. 5월에는 청주를 비롯한 지방의 미술관들 강의가 있어서 더욱 바지런히 다녀야 했네요. 청주의 우민아트센터에서 <가구와 패션을 듣다>란 표제하에 가구의 역사 강의 후 제가 이어서 현대 패션의 역사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패션사와 미학강의, 패션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강의, 트렌드 분석과 패션의 인문학적 질문과 실천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강의를 하면서, 매일 매일 공부해야 하는 양은 늘고, 저 스스로 변화해가는 조짐과 징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답을 내어 대중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현대의 시작을 알리는 20세기와 21세기, 급변하는 기술적 변화와 사회/정치/문화적 흐름들을 매일 매일 검토하고 읽고 분석합니다. 앞으로는 저 또한 새해가 시작되기 직전, 새롭게 시작될 패션의 흐름들을 인문학적으로 잘 풀어서 대중들과 온라인에서 강의로 만나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2016년 경제전망이 있듯,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전망도 궁금해할 분들이 많으니까요. 이제 2회 남은 강의 50년대부터 2010년 중반까지 달려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강의를 들어주시니 저도 신이나지만, 항상 진부하지 않도록 강의록과 프레젠테이션을 업데이트 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합니다. 패션은 그 자체가 진화와 변화에 대한 은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