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아빠들을 위한 잡지, Bold Journal 이 나왔습니다. 처음 이 매거진의 편집자 분이 아빠들을 위한 옷차림에 대해 글을 써달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창간호에 글이 실렸습니다. 아빠들을 위한 옷장입니다. 앞으로 옷장이란 사물을 중심으로, 아이와 아빠의 관계를 모색하고 사유하는 글들을 정리해 올려볼까 합니다. 우후죽순처럼 라이프스타일이란 제호를 단 잡지들이 나오고있지만, 사실 그 대상과 폭이 남성, 그 중에서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매거진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빠를 대상으로 한 잡지가 나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꼭 이런 부분의 해석을 이념적, 젠더의 틀로 밖에는 못 보는 분들이 많던데, 다 떠나서 아빠들을 위한 필요한 내용들, 생각 거리를 제시하는 잡지들이 없더라구요. 우리시대의 아빠들의 삶,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자녀에 대한 태도, 가족이란 터우리를 책임지되, 자신의 삶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아빠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번 편을 시작으로 아빠의 옷장을 채우는, 기적의 시간들을 글로 표현해내고 포착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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