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매거진 11월호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4장짜리 기사로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거의 가감없이
쭉 정리해 주셨더군요. 변화무쌍한 패션의 세계에서, 흔들림없는 우리가
되어 산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이번에 기획했던 전시장 안에서 사진을 찍고 오랜동안
기자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최근들 패션 매거진에 실리는 저널의 수준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심층깊은,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목소리를 담는 기사들을 자주
읽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기사를 목말라하고 또한 그런 기사와 내용들을 써서
보내기도 하지요. 우리 사회가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듯, Back to Basic의
사회로 돌아가고 있다는 건강한 지표이리라 믿습니다.
럭셔리 매거진과의 인터뷰가 유독 고마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팟캐스트와 대중 강연, 방송활동을 통해 조금씩 럭셔리의 진정한 가치의 재고
와 그 기호적 의미와 역사적 궤적에 대해 말해왔습니다. 조금씩 사회 내부로 침투해가는
이런 의미들의 폭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네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들이 지나가는
동안에도 아직 강의가 4차례나 더 남았네요. 항상 뛰어다닙니다.
힘을 내야지요. 백 투 베이직의 사회를 향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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