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은 기업 강의가 오전 오후 저녁까지
아주 정신없이 흘렀던 하루였습니다. 이때문에, 약속까지
해놓았던 서울패션위크의 디자이너 컬렉션을 빠져야 해서 속도
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전문 컨설팅 기업의 직원들을 만납니다.
영역이 완전 다른 곳, 이런 분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록 패션을 화두삼아 또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패션은 항상 환경논리에 속수무책인 산업 중 하나이죠.
패션을 큐레이팅하고, 패션과 예술의 관계들을 정립해온 저이지만, 패션은 결국 산업의 일환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패션 특유의 친환경과 거리가 먼 영역으로서의 위상에 대해 나름
고민하고, 이를 화두삼아 사람들에게 친환경 논리와 패션을 만나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대표님을 비롯해 함께한 컨설턴트들이 패션에 대해
새로운 감각을 갖고, 현재 한국사회와 기업들이 환경에 대해
갖고 있는 민감도들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는 그런 기회들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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