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 번 항상 하나은행 임직원들을 상대로, 신입 임원들의
사모님들을 모시고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지금껏 다녔던 회사 이야기며, 회사에서 임원이 된다는
것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펼쳐봤어요. 한국사회에서 대기업의 일퍼센트에 소속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그 자리까지 오기까지 어떤 노력과 땀을 흘렸는지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번 강의에선 향기에 대한 내용을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인간이 가져야 할 향의 본질, 그것은 아마도 패션의 본질과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을 끌되, 시선이 행복한 향처럼 타인에게 나의 향을 묻어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
운 일인지 우리는 잘 아니까요. 진급하신 신입임원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 삶을
함께 하며 지지하고 지원해준 옆지기 사모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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