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모드 정기모임합니다
<살롱 드 모드>는 한예종 자유예술캠프의 <패션, 영화에 홀릭하다> 강의 후 학생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만든 영화감상 모임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패션을 다룬 영화만을 선별해서 본다는 것입니다. 살롱은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 로마의 플라자를 넘어 바로크 시대 궁정에서 문화와 예술의 후원과 이해를 위해 당대의 예술담론을 나누던 곳입니다. 2012년 거대도시 서울의 한복판에서 여전히 패션과 영화 사이의 접점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아직 마련하지 못해서, 기존의 강의에서 다루었던 영화들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패션 관련 다큐멘터리와 다양한 인디작품들도 함께 구해서 보고 토론하려 합니다. 한국에서도 패션관련 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열심히 밀어붙이고 있는데요. 몸도 풀겸, 패션과 영화가 어떻게 만나는지 생각의 실타래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임을 이끄시는 분은 모션피아의 박종호 대표님이시고요. 영화 <테이큰> 같은 좋은 작품 국내에 소개해주신 분이죠월요일이라 쉽지 않지만, 제대로 모여서 패션에 대한 영화적 접근, 나아가 문화 전반을 통해 패션을 읽는 작은 모임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참가비 일절 없고요. 저도 이번 모임은 가려고 해요. 관심있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이번 마리 앙트와네트는 정치적 포르노그라피의 탄생을 알린 작품으로서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1. 일시: 2012년11월12일(월)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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