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구의 수성아트피아에서 강의를 한다.
서울 내 강의로도 넘쳐나지만, 항상 아쉬웠던 것은 패션의 인문학을
지방에선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광주의 경우, 광주교육대학의
특강교수로 내려가 선생님들의 연수 과정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했다. 누군가 농담처럼
영/호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영남에서 강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웃었는데 정말 현실이 되어 버렸다.
물론 회사일과 병행하기가 쉽진 않지만 혹시 아는가? 보람찬 강의가 될지. 패션의 다양한
의미들을 나누는 시간, 정치적 보수성이 강한 도시지만 패션의 혁명성을 말해볼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오히려 우연을 빙자한 멋진 기회가 될지 모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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