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것들에 대한 사유, 마가진과의 인터뷰
마가진은 참 독특한 매체다. Inquiry into Art & Design이라는 표제처럼 건축과 디자인을 주력으로 문화예술 전반의 인디정신이 충만한 작가들을 찾아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다. 편집장은 예전 공간지의 편집장이신 박성태님. 2011년 2월에 처음 결성되어 현재 20여 명 내외의 열린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한 건 웹 상의 매거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터뷰와 컬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일거다. 인터뷰이란 표현보다 인콰이어러라고 칭한다. 말 그대로 인간을 만나 탐문하고 질의하고 정리한다.
찾아보니 익숙한 이름도 꽤 보인다. GQ 의 이충걸을 비롯하여 경향 아티클의 편집장 홍경한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까지 확장된 프로젝트로 우리 사회의 예술/디자인/건축을 둘러싼 다양한 함의의 외연을 넓히려 노력중이다. 광화문의 뉴서울호텔 룸 201에서 만나자는 전화와 함께, 왜 호텔룸에서 보자고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나갔었다. 룸 201은 레스토랑의 이름이었다. 웃었다. 경제학도였던 인콰이어러 차평철님과 박성태 선생님 두 분을 뵈었다. 복식사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패션분야에 대한 생각들 많은 것을 나누었다.
http://magazyn.co.kr/9518 을 읽어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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