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행복한 그림편지

당신은 지금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까?

패션 큐레이터 2009. 3. 2. 21:46

 

 

이근세_거짓말_철_5.8×2.5×36cm_2007

 

중요한 것은 '나아가면서 길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여기'서 부터

길을 만들기 시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나마도 동시대의 평범한

사람들과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신영복의 <처음처럼>에서 발췌

 

Pathetic Liar란 표현이 있습니다. 대책없는 거짓말쟁이

죽는날까지 불치의 병처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길을 내며 가려고 할때,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숲이 연대란 이름으로 묶일 때

거짓이 있어서는 그 연결의 대오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재벌과 족벌보수신문을 위한 미디어법을

강제로 통과시키려 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얼토당토 앉는 신규인력 창출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이죠. 문제는 이렇게 정권을 잡은 자들이니 이번에도

이런 거짓말이 통할 것이라 믿는 모양입니다.

 

팔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할머니에게 멱살을 잡혔다며

안구를 다쳤다고 거짓말 하는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그 거짓말은

내뱉어진 순간, 거짓의 살을 붙이는 언론의 힘을 통해, 실체인 양 우리를 속이고

우리의 영혼을 좀먹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진실의 불도장을 마음에 찍지 못합니다.

불도장을 브랜드라고 합니다. 많이 들어본 단어지요? 오랜 세월, 역사의 힘을 견뎌내는 브랜드가

되려면 결국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실함과 정직함을 사람들의 가슴속에 찍는

여러분이 되십시요.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그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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