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윤리학 9

말 많고 탈 많은 펜디 모피쇼 참석기-피로 물든 모피, 한강을 나누다

지난 주 세빛 둥둥섬에서 열린 펜디 모피쇼에 다녀왔다. 포스팅을 결심하기 까지 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엇보다 끊임없는 잡음을 만들고 있는 이 행사와 배후의 다양한 갈등관계를 짚어내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아가 모피를 둘러싼, 소비자의 저항과 그 원인을 살펴보고, 건강한 대안을 ..

패션의 독재와 싸우는 법-드레스의 윤리를 찾아서

S#1 패션, 윤리학에 말을 건내다 경기도 미술관에서 보낸 도록을 받았습니다. 최근 진행중인 크로스 장르展 <패션의 윤리학, 착하게 입자>의 전시카탈로그였지요. 저 또한 도록에 실릴 글을 한편 썼습니다. <패션, 시대를 투영하는 프리즘>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황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