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8

CIO 포럼 특강 후기-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읽기

CIO 포럼 조찬특강에 다녀왔다. 각 기업과 공기관의 정보담당 임원들의 모임답게 내가 시작한 첫 패션특강에 이어 IBM의 김성훈 상무님의 클라우드와 AI 괸련 특강도 들었다. 정보관리 솔루션을 파는 기업들의 브랜드 록인(Brand Lock In)을 향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전장터에서, 최근의 발..

우먼스 웨어 데일리-패션의 역사를 쓰는 저널리즘의 힘

우먼스 웨어 데일리를 읽는 시간 이번 주에도 또 많은 패션 책을 삽니다. 25권 정도를 구매했습니다. 언젠가는 저만의 패션 도서관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산 WWE 백주년 기념 도록은 사실 늦은 감이 있습니다. 2010년이 백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죠. 패션에서 그 정보..

미국의 패션출판산업이 부러운 이유-조프리 빈의 도록을 읽다가

요즘들어 패션 디자이너들의 도록을 자주 산다. 일명 By 시리즈란 것인데, 오늘 산 것은 Beene By Beene이란 책이다 미국의 방돔 출판사에서 나왔다. BY시리즈는 각 디자이너 별로 그들의 작업이력과 작품 면면에 드러난 경향들, 무엇보다도 디자이너의 일생을 통해 이뤄낸 작품미학을 면밀하게 추적하는 ..

옷의 렌즈를 통해 보는 인간의 역사

제 방에는 의상디자인과 복식사, 디자인사 관련 책들로 넘쳐납니다. 매달 디자인 리뷰 매거진과 트렌드 분석과 관련된 자료까지 포함하면 항상 뒤죽박죽, 다양한 내용의 책들로 범벅이 되지요. 이번 달에 구매한 20권의 책 중에서 우선 3권을 소개합니다. 복식사가 앤 홀랜더의 역작 Seeing Through Clothes는..

꿈꾸는 이방인들의 패션쇼-당신의 꿈을 지지합니다

오늘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에 다녀왔다. 학생들은 흔히 졸전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들은 지리멸렬한 졸전을 피하기위해 피땀을 쏟는다. 나는 신인의 향기를 좋아한다.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의 바지런한 손의 움직임 속엔, 그가 꾸는 꿈의 빛깔들이 녹아있다. 리허설이 끝나고 부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