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래리더 아카데미 특강-스타일링은 정치다

더 미래 연구소에서 주최하는 미래리더아카데미 특강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의 켄싱턴 호텔, 중년의 사회적 리더와 인재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듭니다. 더미래 연구소는 민간독립싱크탱크입니다. 국회의원 및 전문가, 활동가들이 모여 새로운 정치적 의제와 솔루션을 내고, 이를 위해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기관이라고 합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건축가 유걸 선생님, 음악가인 남궁연 선생님, 카이스트 이광형 교수님의 뒤를 이어 제가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패션을 일종의 사회적 의제로 접근할 때,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나누어봤습니다. 패션은 한 벌의 옷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서울이란 도시에 옷을 입히는 일도 동일하게 패션의 논리가 개입되기 때문이지요. 

패션산업에 대해서도 말해야만 합니다. 한국의 패션산업이 가야할 길, 이를 위해 정책입안자들이 실무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지요. 그래서 법의 입안을 책임지고 있는 정치인들과 관련 담당자들도 패션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첫 삽을 떴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안들, 특히 문화예술과 패션문화에 대해서는 함께 중지도 모으고, 좋은 생각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강의에 함께 해주신 멋진 리더분들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