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 5

어깨선이 아름다운 여인들-그림 속 패셔니스타에게 비법을 묻다

『샤넬 미술관에 가다』의 중반부를 쓰고 있을 때였지 싶다. 당시 영국 출장을 갔다가, MBA 시절 동료가 일하고 있는 아일랜드로 갔다. 친구를 만나 정찬을 하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아일랜드 국립 미술관으로 향했다. 세상에, 내가 너무나도 보고싶은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비록 큰 전시..

프랑스 여인들이 살찌지 않는 이유는

제임스 자크 티솟 <지나가는 폭풍을 기다리며> 1885년, 캔버스에 유채. 오늘 8월달 <행복이 가득한 집>에 기고할 원고 편집본을 받았습니다. 현대미술과 패션의 관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관련된 책을 내다보니, 원고도 주로 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이번에는 클림트와 존 갈리아노..

남자들은 왜 여자의 긴 생머리를 좋아할까?

조장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긴 머리> 한지에 먹과 분채, 2007년 오늘은 여행기 대신 <패션 속 미술>의 폴더를 하나 추가해 볼까 합니다. 2007년 가을이었지 싶네요. 조장은의 <섹시한 그림일기> 시리즈를 보다가 저를 사로잡은 한편의 작품이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긴 ..

S 라인은 없다-섹시코드의 위선을 벗기다

제임스 자크 티솟 <캘커타 호에서> 1876년경, 캔버스에 유채, 테이트 미술관, 런던 이번 6월경에 출간될 제 책에서 다룬 그림입니다.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제임스 자크 티솟이라는 화가입니다. 그는 영국을 좋아했고 프랑스에서 미술공부를 좋아했지만 영국으로 건너가 상류층 여성들의 우아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