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인권에 대하여
지난달 말에 서울시 교육청에서 특강을 하나 했습니다. 오늘 사진을 정리해서 받았습니다. 장학사님들과 기획위원들 이외에도 다양한 교사님들 200여분을 모시고 한 특강이었어요. 처음에 패션과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요청받았을 때, 문득 드는 생각이 예전에도 패션과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했지만, 실제로 그 내용은 패션산업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관행이나 패션모델들의 현실, 의류노동자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사실 패션사를 통해 인권을 보면, 그 역사는 생각보다 꽤 깁니다. 17세기 프랑스의 절대왕권부터 유럽중심의 패션이 일종의 인식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어떤 문제들을 일으켰는가를 살펴보면, 여기에 인권이란 화두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이날 강의 후에도 많은 분들에게 제 <옷장 속 인문학> 책 사인도 해드리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해주신 교사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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