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뉴엘 매거진 3월호의 테마는 취향, 테이스트입니다. 미각에서 출발한 이 단어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어떤 태도를 빚어내는 힘이 되기까지, 테이스트라는 단어는 진정, 우리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번 3월호에는 <취향이 트렌드를 이긴다>라는 제목의 긴 저널을 한번 썼습니다. 패션에서 유행을 예측하는 회사들과 이들이 패션산업과 관련된 양상들, 그 의미도 정리해봤습니다. WGSN 같은 회사들에 대한 소개도 해봤고요. 무엇보다 자칭 트렌드를 소개하고, 사회 내부에 퍼뜨리는 기업들이 가진 진면목과 그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냉철하게 짚어봤습니다. 더 이상 우리시대의 소비재 기업들이 상품기획 과정에서 아무리 트렌드 정보 회사들의 내용을 참조하고 소비자들을 격려해도, 더 이상 산업적인 노력에 묶이지 않는 새로운 소비자 군의 등장에 대해서도 써야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각자가 고유의 '스타일'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는 전조일까요? 3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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