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의 수요문화대학 강연

창원문화재단에서 여는 <수요문화대학>강의에 나선다. 이곳은 지금껏 두 번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다시 가기로 한다. 패션사를 줄곧 강의 했는데 이번에는 증보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옷장 속 인문학>에서 깊게 말하고 싶었던 에코와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한 패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생각이다. 수요문화대학은 그 규모가 상당하다. 지난번에도 400명이 넘는 분들이 와서 들었다. 이번 강좌에는 나를 포함해 평소에 흠모하는 멋진 문화예술인들이 강좌에 나선다. 뮤지컬 배우 박소연, 가수 이한철님, 소설가 김탁환님까지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도록, 첫강을 열어야 하는 내겐, 바람잡이를 잘 하라는 주최측의 뜻이리라. 어차피 삶이란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져 잘 짜여진 한 장의 피륙과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