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갤러리 로얄에서 진행하는 직장인 중심의 인문학 클래스 리프레시 클래스의 패션편 강의였는데요. 장대비가 쏟아진 저녁임에도 빠지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2시간 동안 패션의 통사만을 이야기하는게 조금은 지칩니다. 시대별로 깊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기가 쉽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션의 의미에서 어원, 서양화를 통해 보는 패션 이상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다 보면, 옷입기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철학을 다시 한번 복기하게 되지요. 그래서 좋은 듯 해요. 5월달은 강의로 가득한 달입니다. 힘을 내서 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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