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튜브에 지난번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동영상 강의가 떳더군요.
패션이 인간을 만드는 5가지 방법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저는 패션의 역사를
통해 세상에 말을 건냅니다. 패션은 한 벌의 옷을 넘어, 사회내부의 징후를 읽어내는 가장 강력한
기호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연의 테마는 인벤션, 발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을
해온 분들이 나와 강연을 펼쳤고 저는 제일 마지막으로 이 분들의 생각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강의를 마쳤습니다.
항상 마지막에 하는 강의는 힘겹습니다. 관객들은 지쳐있고, 메세지를 통합해줘야 할 일정 부분의 책임까지 있어서 말이에요
강연 후 어린 아이들과 방청객들이 자신의 소망과 꿈을 담아 비행기를 날립니다.
우리는 매일 일상에서 변화를 꿈꾸며, 하늘을 향해 비행기를 접어 날립니다. 어른이 되어도
그 꿈은 변질되지 않기를 꿈꾸며 또 도전하고 부딛힙니다. 이때 우리를 힘겹게 하는 건 우리를 둘러싼
사회의 벽과 시선이지만, 그 떨림을 즐기는 우리가 될 때, 떨림으로써 오히려 아름다운 보석같은 우리가 되자고
신나게 이야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지난번에 비해 더 많은 내용을 담느라고, 저도 모르게 속사포처럼 말을
빨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재미나게 패션의 역사의 진면목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는데요. 이제 유튜브에
동영상이 떴네요. 조회수가 나쁘지 않은 걸 보니 작은 울림이라도 만들어내길 소망할 뿐입니다.
화면을 클릭해주세요.
많이 공유해주세요. 저는 이 나라의 많은 분들이 패션에 대한 통찰과
생각으로 좀 더 강력하게 무장되기를 꿈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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