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7월 9일 저녁 7시부터 중년남성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합니다.
제 강의의 특성이 여성복식의 역사에 사실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있다보니, 여성분들이
더 많았죠. 하지만 남성분들의 패션을 위한 강의도 조금씩 마련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비롯한
남성패션의 사적 진화와 변화는 변모하는 남성성을 읽어내는 좋은 지표입니다. 시대의 옷을 통해 당대
의 남성들이 어떤 문화적인 코드를 만들고, 그것을 자신의 옷처럼 입었을까를 타진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
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정신의 옷을 입으며 우리들의 삶이 변화해왔을 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강의
들이 의외의 중요성을 띠게 됩니다. 시장에 나와있는 남성패션매거진들에 나온 동떨어진 세상이 아닌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를 만들어왔던 패션의 역사를 통해, 남자로서의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더 많다면, 혹은 프로젝트처럼 진행되는 것이라면
모의 패션쇼도 연출하고 그럴텐데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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