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펜디의 슈즈 컬렉션을 보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가 시원하게 보이네요.
아시아 경제 신문의 스타일 코너에 <패션과 건축, 서로를 욕망하다>란 기획기사를 마무리 하고
아침판으로 나온 기사 내용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칼 라거펠트가 이번 펜디 슈즈 컬렉션의 영감을
이탈리아의 건축 거장 지오 폰티의 작품으로 부터 끌어왔습니다. 패션과 건축은 일견에 서로 상관이 없는
독립적인 영역일듯 보이지만, 패션과 건축은 고래로 자신들의 언어를 서로 교환하며 진화해왔습니다. 그리스 시대
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집을 짓는 기술, 그 과정에서 집의 겉면을 디자인하는 과정은 마치 인체 위에 짓는 인간의 옷의
논리를 빌려오거나 깊은 영향을 주고 받았지요. 최근들어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들은 건축물을 통해 각 브랜드의
특성과 정체성을 빚어왔습니다. 뮬과 힐을 디자인 하는데도 건축의 지오메트릭, 기하학에 대한 사유가
필요하듯, 건축과 패션은 다양한 측면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지금껏 발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짧은 지면이라 깊이있는 설명은 어렵지만 나름의 문제제기를
하는데는 충분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어 한번 읽어보세요.
패션과 건축, 서로를 욕망하다 (아시아 경제 링크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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