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우리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7가지 키워드-세상을 바꾸는 15분

패션 큐레이터 2011. 11. 25. 13:32

 

 

키워드 1. 모빌리티(Mobility) - 곽동수 (서울사이버대학 겸임교수)  "키워드는 M, 모빌리티"

 

유목민의 시대로 디지털 노마드가 탄생한다는 2011년도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목해야할 키워드는 M, 모빌리티입니다. 그저 기술적인 입장에서 모바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적인 의미의 모바일은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입니다. 영국의 스파이 007에게 국장 M이 명령을 주었다면, 이제 당신이 M에게 명령을 내릴 차례입니다.

 

 

키워드 2. 소셜커머스 - 황희승(그루폰코리아 대표) "소비자가 꿈꾸는 세상, 소셜커머스"

 

일정 인원이 모이면 가격이 파격적으로 떨어지는 소셜커머스. 2011년 큰 화두로 떠오른 소셜커머스를 이야기합니다. 소셜커모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졌고, 그들의 생활패턴마저 바꿔 놓았습니다. 홍보 기회가 없었던 중소상인들에게는 이름을 확실히 알리며 홍보할 수 있는 지속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온라인상의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인 것 같지만, 지금, 그리고 다가올 시대의 소비패턴과 시장의 모습을 바꿔놓을 소셜커머스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해봅니다.

 

 

키워드 3. 이상한 날씨와 패션 - 조수빈(엘지패션 R&D 팀장) "환경의 역습, 패션을 바꾸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가장 발 빠르게 변화하며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션 산업에서 근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자연,환경,기후’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적 이슈들은 이미 국내에서도 일상화되었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은 환경의 역습에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사례와 다가올 미래의 의류생활의 변화를 함께 살펴봅니다. 

 

 

키워드 4. 셀러브리티 브랜드 - 정샘물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대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국제적인 경쟁력, 나의 브랜딩화는 남과 비교에서 얻어지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며, 나에게 집중할 때 더욱 극대화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 지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몰입한다면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차별성이 발견되고 나의 우수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셀러브리티 브랜드 전략의 핵심에는 바로 여러분 자신이 있습니다.

 

 

 

 

 

키워드 5. 샤넬과 유니클로 -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 샤넬과 유니클로, 패션의 두 가지 얼굴"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매스티지 브랜드 유니클로, 현대의 패션시장을 구성하는 두 개의 큰축을 통해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정신적 태도와 입장을 살펴봅니다. 프렌치 시크의 시원에서부터 명품에 끌리는이유, 또 다른 한쪽에선 단순함과 기능성으로 어필하는  SPA 문화가 기존의 패션계를 뒤집고 있는 이유 등. 두 브랜드의 양면적 가치가 함께 공존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옷을 선택해야할까에 대해 말해봅니다. 

 

 

키워드 6. 안심먹거리 - 강안종(트루라이프 고문) "안전한 밥상! 행복한 식생활 디자인!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면서도 동시에 가장 소홀하기 쉬운 ‘식생활’의 중요성과 ‘안전 먹거리’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현실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소비자의 역할과 한계, 기업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보면서 소비자 스스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문화 재정립의 의지를 갖는 것 역시 중요함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키워드란 것이 꼭 세상을 명확하게 읽어내는 코드는 아닐겁니다. 다만 부상하고 있는, 혹은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들끓고 쏠리는 화두들, 정도로 봐주면 어떨까 싶네요. 중요한 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다수를 사로잡는 공통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의 얼개를 이해하다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의 실루엣이 더욱 명징하게 그려지지 않을까요?

 

12월 2일 목동 KT 홀에서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