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전시회 함께 보러가요-3월 7일 한가람 미술관

 

 S#1-구스타브 클림트 한국전

 

한가람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미술사의 거장 구스타브 클림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로 손꼽히는 클림트의 작품들을 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지요. 작년 겨울 부터 <청바지 클래식>이란 폴더를 만들어 놓고 여러분과 함께 작은 소모임이나마 만들어 전시장이나 공연장을 가겠다고 약속해놓고 한번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책 출간과 더불어 <하하 미술관>展 오프팅 파티를 필두로 약속한 것들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려고 합니다. 2월 28일 토요일 2시에 한가람 미술관 앞에서 모여 전시를 보려고 합니다.

 

그날 도슨트는 제가 직접 하려고 합니다. 클림트는 <샤넬 미술관에 가다>에서도 심도깊게 다루려고 마음먹었다가 양이 넘치는 바람에 도려내야 했던 원고의 부분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서양미술사에서 클림트의 작품은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기 때문이고. 특히 패션에 관해서는 스스로 디자인을 할 만큼, 패션의 역사에 미친 영향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클림트 전시회는 작가 초기 작업을 시작하면서 습작했던 드로잉 작품을 비롯해서 비엔나 분리파란 서양미술사의 주요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공방의 수공예 작품들을 가져다 전시하고 있습니다.

 

몽환적이고 따뜻한 그의 그림들은, 한국인의 정서와 내면의 속살을 꿰뚫는 힘을 가지고 있지요. 평생을 피터팬처럼 자신의 세계 속에서 살았던 화가의 가족사와 당시 비엔나를 중심으로 화가의 삶을 결정지었던 사회적인 사건들을 그림과 살펴보는 좋은 전시회 모임이 될 것 같습니다.

 

유디트1’, ‘아담과 이브’, ‘베이비’, ‘비엔나 분리파 포스 터’ 등 유화 및 포스터 원본 등 회화 작품 총 40여점, 주요 드로잉 60여점 , 베토벤프리즈 및 작가 스페셜 인스 톨레이션 등 총 110여점 등 도록을 통해서만 보았던 클림트의 황금빛 회화가 갖는 의미와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번 <하하 미술관>展 오프닝 파티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도 다시 한번 클림트와 관련된 저작들을 철저하게 읽고 공부한 후 도슨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시는 1시간 20분 정도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클림트 회화 속 패션의 이야기도 함께 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현재로서는 빔 프로젝터를 빌려 쓸수 있는 소모임방을 얻기가 쉽지 않아서 그림을 보면서 편하게 설명하도록 할게요.

 

 

저번 오프닝 파티에는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실 일대일로 깊은 대화도 나누지 못했고

Eye Contact도 거의 하지 못했지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이번 클림트 전시회 모임에서 여러분과 만나서 좋은 전시 보고

시간이 되시는 분은 근처 커피샵에서 차 한잔씩 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까 합니다.

 

 

회비는 각자 전시회 관람비용 16000원입니다.

관람비가 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이번 클림트 전시 이후로

더 이상 세계를 돌아다니는 전시가 없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3월 7일 겨울기운과 봄 기운이 교차하는 그때 뵙겠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예술의 전당과 면하고 있는 산에 올라 정취에 젖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예쁜 마호병에 담아오셔서 함께 나누어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공부할 시간이 필요해서 한주 좀더 여격을 두었습니다)

 

댓글로 신청 받겠습니다. 20인 이상이 되면 10퍼센트

할인이 되지만, 20명이 되면 너무 북적이지 않을 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천천히 일정들을 조율하시고 나서 신청해주세요.

 

3월 7일 2시 토요일 한가람 미술관

클림트-황금빛 비밀 21세기 마지막 전시회를 보러갑니다.

미술관에 Shall We Go?

  

4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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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확정합니다. 더 이상 받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