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2막을 사랑하는 미국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돈과 명성이 따라오면 과거의 죄는 편안하게 잊힌다.
<Cheating Culture-거짓말 권장하는 사회> 중에서
사회가 거짓과 편법을 용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짓말의 문화가
무슨 이유로 창궐하게 된 것일까? 대통령 부터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대한민국이란 나라.
대운하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4대강 정비란 말로 포장해 국민을 기만했다. 경제위기는 없다고 했다가,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하고, 잃어버린 10년 타령을 늘어놓으며 고쳐야 할 것이 많다고 해놓고
외환위기론이 돌자 지난 10년동안 한국 경제가 강건해졌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만 주구장창 늘어놓는다.
오늘은 어쩌면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입 방정이 심한 것인지, 진지하지 않은 것인지, 대통령의 담화에 어쩌면, 메이비(Maybe)가
들어가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들어본 나로서는 참 황당하다. 말 그대로 내년 5월에는 끝장을 내겠다는 것인가?
리더십의 문제를 이야기 하기 전에, 대통령은 습관적인 거짓말 버릇부터, 성찰해야 할 듯 하다.
논리도 없고 오로지 싸구려 수사학만이 범람하는 대통령의 원고는 과연 누가 써준 것일까?
최근 일본의 아소 총리가 고령자 의료 문제에 대해
"몸 관리를 못해 골골하는 인간의 의료비가 왜 우리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가?"
라고 발언해 일본열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 말의 배후에 있는 화자의 사고방식이 무섭다.
"실패는 내 자신이 초래한 것"이라는 승자 위주의 사고방식이 사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이런 사고를 가진 인간들이 확대재생산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고도 아소총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위기 속 미국식 깡패 자본주의가 대안처럼 판을 치는 한국사회에선, 이런
사고는 3가지 큰 사회적 변화를 일으킨다. 개인주의가 극심한 이기주의로 변한다.
두번째로 돈이 최고인 사회가 되고, 세번째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줄어든다.
대통령은 말로만 빈곤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 실제적으론 복지예산의 중복을 들먹이며
철저하게 줄이는 위선적인 이중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서민들의 시름은 더 한층 커져만 간다.
화려한 눈송이 장식을 설치 했음에도 불구하고 썰렁한 청계천.
언제부터인가 천덕꾸러기가 되어가는 청계천을 보면서, 전시행정 속에 만들어진 청계천은
도시 속 흉물이 되어 외부적인 장치를 덧붙이지 않고는 사람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재임기간 동안의 치적으로 만들려고 시멘트로 바닥을 장식한 도시적 흉물위에, 어울리지 않는
외국 작가의 설치물, 광화문의 핵을 흐르는 청계천은 부조화와 키치의 상징이다.
청계천은 재계와 부자들, 정치권의 논리를 대변하는 상징이다
수백억을 들여 물을 퍼올려 흘려보내지만, 속으로는 철저하게 썩어가는 청계천이다.
부유층은 정치 영역에 부를 투자하며 속임수가 용인되도록 법을 고쳐 적법한 행동으로 둔갑시키고,
덜미를 잡혀도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간다. 과오를 저지르고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법을 뜯어 고칠수 있는 사회는
위험하다. 거짓말의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우리 사회는 이제 새로운 사회계약을 써야 한다.
우리시대의 새로운 사회계약론이 필요한 까닭이다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처벌을 받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보수가
말하는 법치주의가 서는 나라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경제적 살인을 하고도
대통령과 같은 교회란 이유로 피해갈 수 있는 사회에선 누구도 정직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똑같은 '윤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결실을 거두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말로만 떠드는 보수 세력의 법치주의는 정당성을 잃었다.
대통령의 거짓말 또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의 공약을 믿었던 유권자들에 대해, 약속을 거짓으로 포장하고
자신의 실정을 언론을 탄압하고, 친인 세력을 끌어 직필정론의 길을 막게 한다면 사회의
마지막 윤리적 보루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규정, 반드시 막아야 한다. 언론 7대 악법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자신들의 종신권력을 유지하려는 처절하고 지저분한 욕망의 결집체다.
언론 노조가 총파업을 결성했다. 나는 MBC를 지지한다.
조중동은, 저물어가는 인쇄매체 신문의 운명을 방송장악을 통해 되살리려는
적극적 횡보를 보인다. 방통융합을 논리로 내세우지만 신문매체가 이곳에 낄 여백은 없다.
그저 재벌 중심의 논리로 이루어진 방송으로 잘못을 덮고 감추려고 하는 작태일 뿐.
여전히 방송이란 기관과 매체를 독점하며 국민들을 속이고 세뇌할 수 있다고
믿는 보수 우익의 논리는 참 쌍팔년스러운 산물일 수 밖에 없다.
삼성이 사회적인 심판대에 오를때, 중앙일보가 언급하는 걸 본이 있나?
태안사고 수십만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때도, 중앙일보에선, 또 하나의 가족은
국내 최고의 자원봉사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떠들뿐. 교묘한 보험상의 헛점을 이용해 피해액을
산정, 보상논의조차도 하지 않았다. 재벌이 언론을 소유할 경우 나타나게 될 경향이 보이지 않는가?
삼성티비가 나오면 이 사건은 보도 자체가 될수없다. 예전 삼성의 사카린 밀수사건에 대해, 동양방송과
중앙일보가 철저하게 함구했던 것과 동일한 논리가 방송에도 등장하게 된다. 언론의 공정성 문제가
대두될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이런 점들이다. 기업은 항상 자신을 인간존재와 동일한 것으로
포장하여 법인격을 부여받고 갖은 자유를 취득해서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가치를 철저하게 짓밟는 역사적 횡보를 보여왔다.
CNN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친기업적인 보도 행태로 여러 주에서는
이미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린 CNN이다. 미국 유일의 공영방송 PBS가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미국사회의 족벌언론의 독점체재를 그나마
막아주는 항독소 역할을 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MBC의 총파업을 '자기들만의 밥그릇 챙기기'라고
연일 질타하는 조중동, 그러나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가 이 법안 통과 여부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고해성사하는 언론사(조중동)는 없었다. 누가 감히 밥 그릇을 이야기 하는가?
MBC의 총파업을 지지한다 SBS의 동참이 고맙다
YTN와 EBS의 대열도 더욱 두터워지길 바라며 축복하노니
CBS는 하나님의 법에 따라 싸워라 나는 소망한다 KBS가 빛의 길로 들어오기를.
조중동이 명운을 걸고 현 정권과 조작하는
이 도박은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이다. 조중동과 같은 족벌언론과 재벌은
국민을 볼모로 경제적 살해와 거짓을 일삼았다. 언론의 중립성과 직필의 의무는 중요하다.
IMF 전날에도 한국경제 이상무를 떠들던 조선일보 였음을 잊었는가? 언론은 그 사회의 다양성과
구성원 각자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다. 그 목소리는 가진자와 재벌, 언론 족벌체제의
목소리에 한정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이미 언론이 아닌 것이다.
대통령이 교회 장로라지만, 그의 메세지, 통치철학 어디에도
하나님이 우선순위를 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다. 가난한자와 소외된 자, 과부들이 바로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성경을 읽어보라. 이 정권은 검/경의 권력을 이용 국민의 입술을 닫으려 한다.
나는 감히 말한다. 이번 MBC 언론 노조의 파업은 국민적 총파업으로 연대되어야 한다.
그것이 길이고 방법이다. 죽음을 각오한 총파업만이 길이다.
이 땅의 양심적인 기독세력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그저 자신이 뽑은 대통령이 교회 장로라는 이유만으로,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은
이명박이란 적 그리스도에게 영혼을 판 것이다. 가난한 자를 짓밟으려 저울추의 눈금을 속이는 자와
사취하는 자와 과부의 홋이불과 가난한 자의 신발을 빼앗는 자들은 화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국민 총파업만이 대통령의 거짓말에 우리가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믿는 내게는, 이 정권은 패악한 악의 정권일 뿐이다. 설령 언론노조의 모든
견해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해더라도, 그의 입을 막는 자들이 있다면 난 노조와
함께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자유의 법인 것을 선포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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