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Fashion/패션과 사회

미국드라마 속 광우병 이야기

패션 큐레이터 2008. 6. 25. 03:50

 

보스턴 리걸(Boston Legal)이란 미국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BSE 광우병 사례를 소재로 드라마화했더군요.

혹시나 번역상의 오류가 있을까(한나라 당이 툭하면 시비걸듯) 두번에 걸쳐

다시 들어봤는데 깨끗하게 번역을 해서 자막처리를 하셨더라구요.

 

축산업계가 엄청난 홍보관련 비용을 뿌리면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 쇠고기 수출을 왜 관철하려하는지

조금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번 캐나다에서 13번째로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습니다.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하면, 광우병은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더 이상 발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좋은 논거가 될 것 같네요.

원산지 표시제는 전혀 체계도 잡혀 있지 않은 상태이고

구속력과 행정적인 부분의 보완이 없이 그저 '인센티브' 운운하며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광우병의 괴담은

 

정부가 바로 만들어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실겁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이 정부에 환멸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