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마음에 각인을 새긴다는 것
도장을 찍는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확신을 주는 것도 오랜 세월을 통해
이루어지듯,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도 그만큼의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현 정부처럼, 대증요법에만 열을 올리고
흘러가는 도도한 강물의 울음에 귀막으며 자신의 정당성을
그저 하찮은 도장 하나로 막으려 하는 지금의 정권은
이미 그 정당성이 없다고 봐야지요.
보면 볼수록 가관인 정권입니다.
수구언론을 이용해 촛불이 꺼져가고 있다고 대국민 사기극이나
벌이고 있고, 실제로 정권을 이양해 통치해 갈 능력조차도 없었던 이들이
하니문 기간을 운운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봐달라'고
합니다. 언제까지 그 목소리를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려놓아야 할때를 배우지 못한 이들은
어떤 면에서 보면 자신의 삶을 학대하는 사람이지요.
지금의 정권을 창출했다고 나름대로 자청하는 이들을 보면 '내려놓기'란
단어의 의미를 배우지 못한 천한 자들이란 생각만 떠오릅니다.
신뢰란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나서 찾아야 하는 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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