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Fashion/패션과 사회

나의 행복한 10주년 생일파티

패션 큐레이터 2007. 11. 14. 23:59

 

이곳을 지킨지도 10년이 넘어가네요.

원래 지난 11일이 문화의 제국을 Daum에 처음 세웠던 날이었습니다.

블로거 환경기행을 가느라 이 편지를 못썼습니다. 늦게나마.....올려요.

 

칼럼이란 이름으로 시작해서 그 칼럼이란 시스템도 2번의 변화를 겪었고

블로그란 형태의 글쓰기가 가능해졌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네요.

미술이란 화두를 쓰느라 그리 많은 인기를 누린것도, 영화를 누린 것도 아니었지만

 

이곳이 있어서 제겐 항상 마음 한구석이 든든했고

이곳에서 만나는 모든 만남들이 소중했으며

그 조우를 통해 내 작은 생은 끊임없이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공간을 외롭게 지키며 항상 제 자신에게 했던 약속들

어떤 일이 있어도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독자들이 이곳의 지기를 알고 지낸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게 하리라는 그 약속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어찌보면 여러분이 있어서

이 공간을 지킬 수 있었어요. 많은 말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오늘은 이상하리 만치 글이 나오질 않네요.......

 

만만히 세월의 결이 아니더라구요. 10년이란 세월은

그동안 이 부족한 사람 사랑해주시고 지켜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여러분 모두요! 함께 축하해요

앞으로도 홍기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약속해여....Please Lo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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