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패션 큐레이터 2007. 6. 27. 01:28

 

이서미_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_모노타이프, 팝업_22×29cm_2005

 

대선을 앞두고 검증공방이 뜨겁습니다.

누군가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운하를 짓겠다고 하고 누군가는 열차 페리를

만들어서 물류 비용을 줄이겠다고 하고요. 저는 유럽을 수태 가지만

아쉬운 건 열차 여행을 많이 못해본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기회를 만들어서

아름다운 자연을 관통하는 열차여행을 꼭 해보고 싶더군요.

 

정치가 뭐라 하든, 자칭 선하고 이 나라의 백성을 구하겠다고

떠드는 자들이 뭐라고 짖던간에, 우리들 마음 한 구석을 관통하여 희망의 열차가

지나갑니다. 우리 모두가 그 열차의 한 궤적들을 완성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이서미의 작품은 항상 입체카드 형식을 빌어서

만드는데, 이런 특성으로 인해, 꼭 그림 속에서 한편의 연극이 벌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항상 좋은 후배이고 동생이고 그렇습니다.

며칠전 전화할때도 열심히 작업하다가 전화를 받더군요.

 

내일은 수요일이니까......서울 시립미술관에 가서

서울 판화제나 보러가야 겠습니다. 서미 작품이 거기에 있다더군요.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저는 이 제목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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