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주얼리, 리본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나는 디올Dior을 좋아한다. 복식사를 통해 배우는 디올과 발렌시아가, 지방시, 이들이 움직이던 50년대를 나는 가장 사랑한다. 많은 이들이 샤넬을 패션의 혁신가로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샤넬의 디자인은 한 시대의 한 줌의 혁신들을 선보인다. 여성성에 대한 관념의 변화에서부터, 스타.. Art & Fashion/패션 인스퍼레이션 2015.11.18
복식사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 복식사 연구는 동/서양이 모두 깊이 들어갈수록 그 내용이 방대하고 정교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내 서양복식사들은 그 내용이 천학하다 못해 짜깁기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기에, 서양복식의 체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여전히 요원한 문제입니다. 그들에겐 복식은 그저 여전히 미학의 문..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5.09.08
한섬특강 후기-쿠튀르의 황금시대 오늘 오전 한섬에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패션기업이고, 예전부터 이곳의 브랜드들을 열렬히 옹호한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기회에 임직원분들과 함께 패션의 역사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디오르의 자서전을 비롯 관련 자..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08.24
디오르의 자서전을 읽다가-제국은 그저 태어나지 않는다 국내의 대형출판사 3곳에 부탁을 했는데, 저작권이 3군데나 엉켜 있어서 출판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Dior by Dior 이다. 디올이 쓴 그의 자서전이다. 놀랍다. 내용들이. 한국에서도 자칭 선생님 소리 듣기 좋아하는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디자이너 평전을 썼었다. 하..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5.08.19
하위문화를 읽는다는 것-데이터의 점을 연결하는 순간 매달 큐레이터의 서재에는 패션과 관련된 원서들이 입고됩니다. 이번 달 입고된 책들은 주로 19세기 중후반, 프랑스에 불어닥친 자포니즘을 비롯한 소비혁명에 관한 책들이 많습니다. 복식사 관련 서재로는 모니카 스클러의 펑크 스타일 Punk Style 이 들어왔습니다. 올 2015년 가을/겨울 테..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