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 15

디오르의 자서전을 읽다가-제국은 그저 태어나지 않는다

국내의 대형출판사 3곳에 부탁을 했는데, 저작권이 3군데나 엉켜 있어서 출판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Dior by Dior 이다. 디올이 쓴 그의 자서전이다. 놀랍다. 내용들이. 한국에서도 자칭 선생님 소리 듣기 좋아하는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디자이너 평전을 썼었다. 하..

하위문화를 읽는다는 것-데이터의 점을 연결하는 순간

매달 큐레이터의 서재에는 패션과 관련된 원서들이 입고됩니다. 이번 달 입고된 책들은 주로 19세기 중후반, 프랑스에 불어닥친 자포니즘을 비롯한 소비혁명에 관한 책들이 많습니다. 복식사 관련 서재로는 모니카 스클러의 펑크 스타일 Punk Style 이 들어왔습니다. 올 2015년 가을/겨울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