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평 5

롤랑 바르트의 '패션의 체계'-옷을 설명하는 문자의 힘

롤랑 바르트를 생각하며 연휴의 끝이다. 이번 기나긴 추석 연휴, 부산하게 보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는 부쩍 더 야위셨다. 산소에 가니 많은 분들이 성묘를 하러 오셨다. 그래도 많은 이들을 그곳에서 보니, 외로움이 덜했다. 파주로 가는 길은 출판사 계약건으로 자주 가게 ..

패션은 세상을 향한 창-2013 S/S 소울팟 컬렉션 리뷰

나를 설레게 하는 디자이너, 소울팟의 김수진의 컬렉션 리뷰를 올려본다. 그녀를 안 것은 2년 전이다. 패션은 관념의 옷을 입히는 매개다. 그러나 그 관념이란 것이 실제로 런웨이에서 걷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들이 있다. 현 시장에서 인간의 욕망을 투영 할 수 있고, 매혹할 수 있으며,..

패션 오디세이아-중세의 유혹을 만나다

자유예술캠프 강의도 이제 4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강의준비로 보통 50 여시간을 보내며 패션의 통사라 할수 있는 시대별 복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넘어 그리스와 로마, 지난 주는 로마네스크 시대의 복식을 영화와 다양한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