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고티에, 발레 스노우화이트와 조우하다 2013년에 발표된 장 폴 고티에의 봄/여름 컬렉션을 보고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디자인의 명장일수록, 지치지 않고 변주되는 일종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우린 그걸 시그너처라고 너무 쉽게 말하지요. 흔적은 쉽게 새겨지지 않습니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주변의 색에 자신을 ..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4.10.05
패션과 댄스-춤을 추는 순간이 곧 패션이다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를 꽤 오랜만에 씁니다. 매달 수십 권의 책을 구매하고 자료화하면서도 모든 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올리는게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더 화나는 건, 전문가집단이며 패션을 심층깊게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자발적으로 도움이 되려고 쓰는 것인데, 요..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4.07.23
명품브랜드의 광적인 애마부인 집착, 그 이유는 승마, 여자들의 마지막 럭셔리 2014년 애버뉴엘 1월호 송고를 마쳤습니다. 잡지를 받아보았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말과 모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에버뉴엘의 테마는 바로 승마문화입니다. 세계적인 명품들은 하나같이 승마문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4.01.07
패션계의 악동, 장 폴 고티에-옷은 시대를 거스르는 기호 장 폴 고티에, 박물관의 런웨이를 걷다 지난 6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 파인아트 뮤지엄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첫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10월 하순까지 이어질 전시의 제목은 <장 폴 고티에의 패션의 세계-곁길에서 캣워크까지>입니다. 1976년 자신의 프레타 포르테 라인을 시작해서 9..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