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시멘트 4

아들아 우린 아무것도 필요없다-블로거 환경기행 세번째 이야기

이번 블로거 환경 기행을 통해 시멘트 공장 인근의 많은 농가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시멘트 회사에서 내뿜는 잿빛에 가까운 분진이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켜켜이 쌓여 매일 닦아내도 흐릿한 빛깔의 비닐하우스로 변해버렸습니다. 더구나 끈적끈적한 콜타르 같은 것이 비닐 표면에 붙어 아무리 물청..

영월에 붉은 비가 내린 까닭은-블로거 환경기행 두번째 이야기

누엔 나위, <비가 내린다> 캔버스에 파스텔과 아크릴, 2006 개인적으로 베트남 작가들의 그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우선 풍광들이 곱고 붓터치가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하지요. 오늘 누엔 나위의 그림을 보며 비오는 날의 풍경에 안온하고 평화로운 쉼의 방점 하나 찍고 싶습니다. 비가 내릴때 저..

시멘트로 지은 인공낙원-블로거 환경기행을 다녀와서

김상균_The New Castle 1_시멘트 캐스팅, 화강암_230×140×140cm_2004 여러분 혹시 에코 투어란 말 들어보셨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이란 뜻을 가지는데요. 제가 지난 주말에 바로 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쓰레시 시멘트 문제로 한국사회에 환경과 주거란 적잖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계신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