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기-바람구두를 신고 삼청동에서 볕이 좋은 토요일 오후, 미술관 마실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삼청동을 중심으로 인사동까지 이어지는 동선에 모처럼만에 정독도서관이 들어왔네요. 벤치 위 촘촘하게 엮여 있는 초록 기운이 곱습니다 정독 도서관 가는 길,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 들고 도서관으로 직행. 가방속에 넣어.. Art Holic/일상의 황홀 2009.05.10
그림속에 갇힌 여인의 몸-핫토리 후유키의 사진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야 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늦게 월간 <출판저널>기자분들과 만나 저자 인터뷰를 해야 했고 토요일에는 계속 미루어두었던 까르티에 보석전과 평창동의 주요 갤러리 전시를 보았습니다. 일요일에는 밀린 원고를 위한 자료를 찾고 백화..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8.06.16
붉은 제라늄 화분이 있는 풍경 붉은색 제라늄이 환하게 핀 삼청동길 뒷골목을 뒤로 하고 친구를 만나러 떠납니다 요즘 밥상에 차이가 생겼다면 고기가 없어졌다는 것과 해물위주의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인데, 사실 이 밥도 저는 제대로 삼키질 못했어요. 요즘은 죽을 먹고 있거든요. 친구가 사준 홍합밥을 거의 삼키지도 못하.. Art Holic/일상의 황홀 2008.05.04
한국의 타샤튜더-효재 아줌마네 집에서 볕이 좋은 봄날입니다. 지난 일요일 삼청동에 나갔다가, 제가 좋아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선생님 댁에 들렀습니다. 이번에 두번째 책을 출간하신 탓에 인터뷰 하러 온 기자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조용히 사진이나 찍고 눈 인사나 하고 돌아가야지 할 생각으로 들어갔더랬지요. 피아니스트 남편을 .. Art Holic/일상의 황홀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