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대학의 명물 본관 앞에서 여행기는 이제 중반에 접어듭니다. 봄 기운이 점점 더 완연해지는 지금, 계속 겨울 여행기를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르쿠츠크 여행기는 제일 마지막으로 넘길께요. 이르쿠츠크는 여운형을 포함한 조선공산당과 항일투쟁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자료들을..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11
지하철을 타고-길 위에서 길을 묻다 구인성_횡단보도_종이에 수묵 채색_186×102cm_2006 오늘 기온이 -12도 까지 떨어졌다고 하네요.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일이 있어 서울역에 잠깐 나갔습니다. 털장갑을 손에 꼈고, 예전 겨울용 부츠를 신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종종 걸음을 뛰어봅니다. 신산한 겨울 오후의 옅..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8.01.17
아르바뜨의 아이들-모스크바에서 보낸 한철 꽤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전 '아르바뜨의 아이들'이란 소설을 읽은적이 있었습니다. 1년전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올해도 가게될거 같은 러시아의 풍경들을 기억하다가 그때 가보았던 미술의 거리, 러시아의 인사동, 아르바뜨를 생각하게 되었지요. 사실 아르바뜨 거리는 사회주의 혁명의 상징이었..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6.07.06
당신이 나를 들어 산에 올리면.....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사람들은 송년의 시간에 지나간 시간의 사금파리들을 자신의 그물속에 통과시키며 다양한 꿈들과 상처들을 이야기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보냈던 한철....... 붉은 광장 바로 옆....수많은 순교자들과 신앙의 바탕이 되었던 수도원 기행 잊을수 없었습니다. 출장을 하도 자주..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5.12.28
모스크바에 보낸 한철 1 미루어 둔 글을 쓸때의 심정을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아마도 초등학생이 이미 자정의 시간이 넘은 때 내일 가져갈 숙제를 미처 하지 않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는 마음과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8월말 부터 9월 10일까지 모스크바 모터쇼와 베를린 IFA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05.09.23
출장길..... 9월 8일날 한국에 돌아옵니다. 모스크바와 베를린 쇼에 참가한후 스위스에 갈 것입니다. 디지털 한국을 위해 열심히 싸울것입니다 공항에서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보내게 됨을 양해하시고 제가 없더라도 이 방에 자주 와서 좋은 글 남겨주세요. 김홍기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05.08.25
기대하지 않은 손님-러시아 미술 다영아...... 오늘 하루는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아빠는 요 며칠 쉬는 날을 이용해 바이칼을 비롯 여러가지 러시아의 풍경들을 만나며 모처럼 만에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는 이야기를 엄마를 통해서 들었다. 이곳에 올때 아빠도 다영이의 컨.. Art & Education/딸을 위한 미술 이야기 200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