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대학의 명물 본관 앞에서 여행기는 이제 중반에 접어듭니다. 봄 기운이 점점 더 완연해지는 지금, 계속 겨울 여행기를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르쿠츠크 여행기는 제일 마지막으로 넘길께요. 이르쿠츠크는 여운형을 포함한 조선공산당과 항일투쟁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자료들을..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11
바이칼 호수에서 오물을 먹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바이칼 호수 여행기를 올립니다 3회에 걸쳐 바이칼 호수 주변의 풍광과 워킹 투어 시간을 통해 배운 것들 마지막으로 낭만적인 개썰매 체험을 다룹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3일동안을 쉬지 않고 달려서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합니다. 바이칼 행 버스는..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04
시베리아 열차의 지루함을 견디는 방법 열차 여행 이틀째......먼동이 트는 시간 시베리아의 아침은 아주 늦습니다. 10시가 되어야 차창밖의 풍경은 아침 채비를 합니다. 기차 여행을 하면서 무료함을 견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밀린 잠을 푹 자는 것입니다. 물론 덜컹거리는 기차 속 숙면을 취하긴 어렵지만 이럴때, 약간의 보드카를 마시고 자..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2.29
우크라이나의 인사동-안드레이스키를 가다 우크라이나에 있던 3일 동안 열심히 미술관들을 돌아다녔습니다. 단순하게 풍광만을담고 온다는 생각을 하고 떠난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국립 미술관 외에도, 제3 세계 작가들을 개발하고 싶은 욕심에 상업 갤러리들도 많이 가보았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선, 패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단골로 있..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