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미술관에서-놋뱀의 공포와 만나다 아주 오랜만에 러시아 여행기를 올립니다. 봄이 되면서 부터 겨울 풍경을 올리는 것이 영 마뜩치 않아서 포스팅 하지 않았었는데, 독자분들이 러시아 여행기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 봄이 가기전에 마무리 해달라 하시네요. 이번에 러시아 여행기는 잡지사 한곳과 또 다른 저널 한곳에 연재를 하게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4.25
미이라가 된 아기 매머드-디마를 만나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도로시의 빨간 마법신발을 신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거리를 활보하다 잠시 선착장 위에서 숨을 고릅니다. 멀리 내다 보이는 연청록빛의 에르미타주 미술관 건물의 색감이 그대로 물의 잔영위에 녹아 있는 겨울 물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걷다보면 그..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4.01
러시아인과 보드카 마시는 법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온지 4일째, 혼자 하는 여행이 점점 몸에 붙기 시작함을 느낍니다. 오전엔 보드카 박물관에 갔습니다. 보드카의 역사와 러시아의 맛을 규정한다는 그 술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Sennaya Ploshchad 역에 내려 걷는 길, 비가 내렸지요. 술 공부(?)를 하기엔 아주 제격인 날씨인 셈입니다...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31
박물관 속 미술학교-러시아의 미술대학 풍경 나는 미술관에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웠다 It is in a museum that I learn to paint -르누아르-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의 말로 오늘 여행의 서문을 엽니다. 미술을 좋아하면서 몇가지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습관은 한국에 있을때나 혹은 외국을 갈때 그대로 발현되지요.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고 차선으로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27
상트 페테르부르크 여행-화려한 러시아 민속인형의 세계 자 오늘 여행은 어디서 부터 시작할까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온 이틀째날, 함박눈이 왔습니다. 온통 하얗게 물들어버린, 눈꽃송이는 페테르부르크의 모든 도시와 사물의 외곽선을 덮어버려서 단순하게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사진, 뒤로는 성 아이작 성당이 보이지요. 눈덮힌 광장이 보이지요. 바로..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26
상트 페테르부르크 여행-웃는 돌을 만나다 늦게서야 여행기를 다시 올립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보낸 7일 동안 보고 느낀것들 빨리 정해해야 할듯 싶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마친 여행이라 정작 이곳에서 다시 정리해 올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해묵은 숙제로 남기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선 미술..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25
시베리아에서 개썰매를 타다 부랴트 마을을 뒤로 하고 계속 걸어서 산 중턱에 위치한 개썰매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바이칼 개 썰매 센타입니다. (Baikal Dog Sledding Centre 전화번호 : 112-829 ul Gornaya 17 Krestovka) 짙은 치자빛 개집이 보이고, 묶여있는 개들의 모습이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다. 손님이 오면 8 마리를 추려내어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10
바이칼 호수에서 만난 한국의 서낭당 바이칼 호수를 여행한지도 이틀째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가이드 워킹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정확하게 아침 9시에 시작합니다. 얼어붙은 바이칼을 걸어 이곳 토착민이었던 부랴트족의 민속마을과 숲길을 통과 해 정상에 올라 바이칼의 파노라마를 담아내는 것이 투어 일정입니..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05
바이칼 호수에서 오물을 먹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바이칼 호수 여행기를 올립니다 3회에 걸쳐 바이칼 호수 주변의 풍광과 워킹 투어 시간을 통해 배운 것들 마지막으로 낭만적인 개썰매 체험을 다룹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3일동안을 쉬지 않고 달려서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합니다. 바이칼 행 버스는..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3.04
러시아 횡단열차 여행기-이제 출발합니다 올 한해 시작하면서 몇 개의 소망이 있었습니다. 곧 출간하게 될 책이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랬고, 러시아 횡단열차 여행을 성공리에 마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2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컴퓨터 앞에서 지나간 나날들, 겨울의 환 속에 펼쳐진 시간 속 무늬들을 부족한 기억력을 동원해 하..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