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영성-아버지 바다의 은빛 고기떼 프리윌리-그대 삶의 먼동이 트는 날 푸르름이 더욱 푸르러 검은 빛조차 띠는 아침바다 한 가운데 일렁이는 작은 파도들이 지구를 감싸며 율동한다. 그위로 방금 떠오른 태양이 부서지며 수평선 너머까지 이어진 파도와 함께 미세하면서도 장쾌한 춤을 춘다. 3500kg의 범고래가 깊은 해연을 헤치고 하늘..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03.06.09
에코 페미니즘-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 뿐이랴 저는 지금 마이클 호페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있습니다. 'Beloved'그의 앨범 첫 번째에 실린 연주곡이죠. 연주를 듣고 있자니 마치 다른 공간속으로 옮겨가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남세스럽기만 한 글쓰기를 시작한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갑네요.사람들은 제게 말합니다.'참 바쁘게 산다' 보통 이렇게 음..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3.06.09
남은 자들을 위하여-그녀가 나무를 껴안은 이유는 그녀가 나무를 껴안은 이유는 하나의 꽃잎 혹은 길 위의 한 마리의 벌레가 도서관의 모든 책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 숲에서 눕다-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명상 헤세의 글을 읽다가 한번 적어보았어요. 어릴적부터 저에게는 언제나 즐겨 자연의 모습을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