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침대에서 잔다는 것은 섹스만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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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의 한 부분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글쓰기가 우리에게 말하는 삶의 장중함과 가벼움, 그 이분법의 도식을 넘어서 삶의 유리조각들을 모아 모자이크로 만들어내는 그의 문체미학에 반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의 글은 음악적인 대위법으로 만들어진 한편의 음악처럼 읽혀지는 소설의 매력을 재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의 글이 잘 용해 될수 있을 만한 사진을 찍는 작가를 골라보고 싶었습니다. 바로 뉴욕에서 태어나 정신적인 파리쟝으로 살아간 남자. 1960년에 태어났지만 확실한 50년대식 교육과 가정적 분위기에서 자라난 사람. 정치적 성공과 경제적 부를 최고의 가치로 아는 공화주의자.
USC 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돈을 만지고 싶었던 남자. 하지만 자신의 내면속에 감추어진 예술의 감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요가와 문학 사진과 광고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남자. 결론적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가장 많은 클라이언트를 가진 프리랜서 사진작가이자 아트 디렉터가 된 남자.
바로 앤토니 나이젤만입니다. 오늘 밀란 쿤데라의 촘촘히 박혀진 글의 매력과 어울리는듯 하여 함께 병치시켜보았습니다. 적절한 이미지가 되었을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걱정도 앞섭니다. 오늘도 하루해가 지나가네요.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갔더니 요즘 \(´ ∇`)ノ 이 아이콘이 인기랍니다. 보기만 해도 막 힘이 나는것 같네요. 요즘 계속해서 바쁜 여정속에서 자신을 돌보기가 쉽질 않습니다. 이어지는 국제계약건들과 제휴들이며 행복한 고민이면서도 사실 몸하나 건사할 정도의 여유도 주어지질 않네요.
다음주에는 싱가폴에 가서 세계적인 음향기기회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합니다. 오랜동안 추진해온 터라 최종 도장을 찍으러 가는 제 마음이 많이 기쁘고 가볍습니다. 다들 \(´ ∇`)ノ 이 아이콘 처럼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ノ \(´ ∇`)ノ \(´ ∇`)ノ \(´ ∇`)ノ \(´ ∇`)ノ \(´ ∇`)ノ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오늘 같은 날엔 갑자기
이 칼럼의 글이 다시 읽고 싶어졌습니다. 예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칼럼의 글을 옥소리씨가 읽는걸 보고 깜짝 놀랐었지요.
비의 색과 대지의 색깔이 혼합되는 날의 감성.....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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