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돋이 도서관에 다녀왔다. 해돋이 공원 내에 자리잡은 이곳을 3번째 갔다. 3회에 걸쳐 <취향의 발견>이란 테마 하에 복식의 역사를 이야기했다. <옷장 속 인문학> 내용들도 일부를 녹여내며 풀어내봤다. 이런 강의가 좋은 것은, 복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미술을 동시에 다른 강사들을 통해 풀기에, 각자 배운 영역에 덧붙여 설명을 하며 살을 찌워가는 것이 좋다. 상호간의 서로의 옷을 두껍게 입혀주는 느낌이랄까? 취향이란 단어에 대해 짧은 시간을 통해 얼마나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중요한 건 시대별로 변화해온 우리의 취향의 조건과 내용을 검증해가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에 질문을 던져보면 좋을 듯 싶다. 센트럴파크를 걸으며 차 한잔 하고 공원을 걷던 시간이 그리울 것 같다. 함께 해준 90명의 청강생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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