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자 여유만만에 참여했습니다. 4명의 패널과 함께 패션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회차였습니다. 패션의 역사를 연구하고 글쓰는 사람으로써, 우리가 현재 떠받들고 있는 패션의 다양한 면모들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발전해왔는지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올 블랙 패션, 셀러브리티 문화, 이외에도 패션에 숨어있는 다양한 두 개의 얼굴을 밝혀보는 시간이었네요.
한국의 아침방송들이 교양프로그램으로 조금씩 그 성격을 바꾸고 있고, 이번에 어찌보면 참 큰 용기가 필요한 회차였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고도의 균형이 필요한 테마거든요. 까딱 잘못 이야기하면 연예인 옷차림이나 이야기하고 마는 우를 범하게 되는데, 이번에 KBS2 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셔서 패션에 대한 꽤 심도깊은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었네요. 함께 해준 조영구 아나운서, 참 멋졌고요. 이정민 아나운서는 예전 라디오 방송 하면서 자주 뵈었는데 오랜만에 방송으로 뵈니 반가움이 컸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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