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통의 정성스런 편지를 받았습니다.
패션 매거진인 보그(Vogue)
제가 그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사실 포털 사이트의 힘이 왠만한 패션 잡지 보다는
훨씬 강한 지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그와 같은 패션
전문 매거진이 양산하는 컨텐츠는 충분히 매력이 있고, 소개할 만 하지요.
이번 파워블로거 선정에 도전하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파워블로거가 되면, 보그 내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해서 포스팅도 할수 있거든요.
저작권 문제에서 많이 자유롭고요. 특히 해외 통신원들의 글들을 모아
트렌드 분석을 해야 할때는 여기 정보가 좋은데, 일반 블로거들이
보그의 허락없이 사용할수가 없답니다. 이번 기회에 그게 가능해졌으니까요.
이제 더욱 심도깊은 <패션-미술의 옷을 벗기다> 폴더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술과 패션의 결합, 혹은 결혼, 그 두가지 상상력이
서로 어떻게 혼합되며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지를 밝히는데 올 한해
열심히 뛰어봐야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보그 촬영 현장이나 패션쇼에 초대될
기회가 많아져서 생생한 패션 정보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올 한해는 <패션과 미술> 테마를 열심히 써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누차 말씀드렸듯, 패션은 단순하게 유행이나 멋스러움, 비싼 명품을 선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자락, 주름 하나에 시대의 풍경과 조형이 담겨 있지요.
오늘 아주 좋은 소식이 다음 뉴스에 올랐더군요.
다음 블로거 뉴스의 추천권한이 일괄적으로 1점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 말에 들어서면서 이 부분에 대해 비평을 했고,
그 결과가 받아들여져 좋은 대안을 마련하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해야 할 몫은 추천에 대해 신중하되
양질의 포스트에 대해 철저하게 그 변과 함께 점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좋은 포스트의 생산과 유통이 이제 여러분의 몫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실비단 안개님의 말씀처럼 1점의 소중함과 자유를 마음껏 누리세요.
기존의 파워블로거들의 글 보다 0점 처리 되어 있으나 제대로 된 포스트에 주목하세요
시대를 읽고, 제대로 생각의 거리를 주는 글들을 찾아서
마음껏 1점의 행복을 부여하세요. 이제 만인 에디터 시대가 열린 겁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편집권을 가진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더욱 공부하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야 합니다.
좋은 포스트를 찾는 분에게는 30만원의 상금까지 준다고 하네요.
추천이 0으로 되어 있는 글, 베스트 기사로 올라 갈수 있는 시의성을 담고 있는 글
이런 것들을 멋지게 헌팅해보시길 바람합니다.
올 한해는 열심히 뛰어보려 합니다.
러시아 횡단열차 기행으로 시작해서 러시아 미술관 기행과 문화 산책
키예프 대학에서의 강의까지 실 시간으로 정리합니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실제 인터뷰와 세계적인 패션쇼 라이브 리뷰
화가들의 스튜디오 방문과 뉴욕 소호 미술관 탐방
몽고와 티벳기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기,
무엇보다도 세계의 오지 시리즈를 한번 기획중입니다.
그리고 헐리우드와 한국의 합작 영화 제작 참관기도 잘 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들이 많네요. 친 누이가 연극무대만을 고집하던 시간을 깨고
장편영화에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그 모습도 보고싶고요. 신나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올 해 이루어질 3권의 번역책과 3권의 출간 모두 패션과 미술을 소재로 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올 한해도 이 프로젝트로 많이 바쁠것 같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열심히 변주하면서 쉽게 밑천이 떨어지지 않는
깊이있는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기분 참 좋네요......하늘에선
오랜동안 함박눈이 내려 사물의 외곽선들이 아주 단순해져버렸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단순하면서도 풍성해졌으면 합니다. 이 여행에 항상 저와 함께 해주실거죠?
'Life & Travel > 나의 행복한 레쥬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거 컨퍼런스를 마치고....... (0) | 2008.03.17 |
---|---|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가합니다-Hello Blogger! (0) | 2008.02.27 |
우리 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을 꿈꾸다..... (0) | 2006.05.11 |
커플은 가라-1인승 자동차의 세계 (0) | 2006.02.17 |
아이포드...할리데비빗슨과 사랑에 빠지다 (0) | 2006.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