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내린다-그가 돌아오나보다 배병규_꽃이내리다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09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1주년이 되던 날. 어둠을 지탱하는 하늘의 표피를 뚫고 맑은 비가 내렸다. 봄이 질때의 징후처럼, 내 마음속엔 꽃비가 사곡사곡 흘러 넘친다. 꽃이 방울방울 땅에 내리는 것은, 죽음이 궁극의 축복임을 말하는걸까? 사람사는 세상에.. Art & Healing/행복한 그림편지 2010.05.24
읽기수업이 필요하다-나는 난독증 환자(?) 폴 시냑(프랑스, 1826-1904) '읽기 수업' 패널에 유채, 개인소장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폴 시냑이 말년에 그린 따뜻한 그림 한장을 올려놓습니다. 빛에 대한 이해를 점묘로 해석하며, 당대의 광학기술을 회화적으로 접근했던 화가의 그림 속엔 시골 아이들이 자기가 읽어야 책의 부분을 돌아가며 읽고.. Art & Healing/행복한 그림편지 200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