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큐레이션 15

내바시 특강 후기-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광명시에 다녀왔다. 내바시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지금껏 해온 일들과 도전, 앞으로의 미래를 이야기해봤다. 앞으로도 이런 작은 행사들, 인문학 콘서트에도 시간을 내려고 한다. 기업강의는 점점 컨설팅화되고, 그 안에서 정말 패션의 온톨로지를 논하는 목소리는 내기가 점..

캘빈 클라인 특강 후기-패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법

오늘 11시 반, 환한 코발트빛 하늘과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포도 위를 걷습니다. 삼성역 4번 출구에서 걸어 도착한 곳은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죠. 직원 80여명과 함께 런치 인문학 강좌를 했습니다. 복식사와 더불어 캘빈 클라인의 디자인 미학에 대해..

왑스 매거진 인터뷰 후기-패션은 큐레이션을 통해 살을 입는다

지난주 맵스(MAPS) 매거진의 온라인판, 왑스의 편집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패션과 디자인, 조형미술등 다양한 양식의 시각 문화를 다루는 매거진 답게, 패션 큐레이션이란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죠 신사동에 있는 THISCLOSE란 편집샵 겸 카페에서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에서-황금을 경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때

가로수길 초엽,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이 생긴지도 이제 꽤 시간이 흘렀다. 런던에서 패션 큐레이션을 전공하던 학생을 블로그로 만나, 그 학생이 이곳을 책임지는 큐레이터가 되고, 시몬느 회장님과도 교분이 두터워졌다. 큐레이터 다운씨와는 6월 11일 전시도 함께 한다. 사실 어찌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