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특강-패션 큐레이터가 되려면 나는 유령사냥꾼이다...... 청주대 예술대학 학생을 위한 특강에 다녀왔다. 진로관련 특강이라 패션큐레이션을 소재로 삼아봤다. 박물관학이나 큐레이션의 개념을 떠들 생각은 없다. 패션 큐레이션은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패션큐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7.06.13
내바시 특강 후기-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광명시에 다녀왔다. 내바시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지금껏 해온 일들과 도전, 앞으로의 미래를 이야기해봤다. 앞으로도 이런 작은 행사들, 인문학 콘서트에도 시간을 내려고 한다. 기업강의는 점점 컨설팅화되고, 그 안에서 정말 패션의 온톨로지를 논하는 목소리는 내기가 점..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10.24
패션 전시를 준비하며-미술관에 간 패션 디자이너들 패션 디자이너 이석태 선생님의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커미셔너를 맡은 전시에 작가로서 초빙되셨기 때문입니다. 이석태 디자이너 이외에도 한국의 기라성같은 중견/신인 디자이너들과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저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영화 <이브생로랑>을 보니 주인..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4.06.25
캘빈 클라인 특강 후기-패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법 오늘 11시 반, 환한 코발트빛 하늘과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포도 위를 걷습니다. 삼성역 4번 출구에서 걸어 도착한 곳은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죠. 직원 80여명과 함께 런치 인문학 강좌를 했습니다. 복식사와 더불어 캘빈 클라인의 디자인 미학에 대해..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3.10.18
왑스 매거진 인터뷰 후기-패션은 큐레이션을 통해 살을 입는다 지난주 맵스(MAPS) 매거진의 온라인판, 왑스의 편집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패션과 디자인, 조형미술등 다양한 양식의 시각 문화를 다루는 매거진 답게, 패션 큐레이션이란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죠 신사동에 있는 THISCLOSE란 편집샵 겸 카페에서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3.07.31
패션 큐레이터란 직업에 대한 단상 오늘 하루도 부산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KBS 아침뉴스 타임과 인터뷰를 하고, 청담동 사거리를 걸었습니다. 매달 세번째 월요일이 되면 청담동에 있는 갤러리 두에서 토크 갤러리 프로그램을 진행했죠. 패션의 인문학 강의를 했습니다. 패션이란 주제를 다루지만, 매번 내용과 강조점은..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3.06.18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에서-황금을 경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때 가로수길 초엽,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이 생긴지도 이제 꽤 시간이 흘렀다. 런던에서 패션 큐레이션을 전공하던 학생을 블로그로 만나, 그 학생이 이곳을 책임지는 큐레이터가 되고, 시몬느 회장님과도 교분이 두터워졌다. 큐레이터 다운씨와는 6월 11일 전시도 함께 한다. 사실 어찌보면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3.05.12
디오르와 인상주의, 시대의 풍경을 읽는 시간 패션 전시를 준비하며 전시기획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패션 큐레이션이란 영역을 개척하면서, 저술과 번역, 강의와 방송활동에 치중한 탓에, 정작 전시를 통한 소통노력을 하지 못했다. 6월 11일 부터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에서 가방 전시를 연다. 가방 디자이너 조명희 씨와 규방공..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3.05.07
코오롱패션 신입사원 연수특강을 마치고 금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코오롱패션 신입사원 연수 특강을 갔다. 코오롱 패션산업연구소에 모인, 22명의 신입사원들에게 미술과 복식사를 통해 패션의 인문학을 풀어내는 시간. 형식적인 인문학 교육보다, 지금껏 실무에서 배운 것을 인문학적 렌즈로 사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3.02.24
패션이 현대미술과 만나는 방식-두 개의 전시를 앞두고 오늘 올리는 <패션은 현대미술과 어떻게 만나는가>라는 제목의 포스팅은 어찌보면 해묵은 주제일수도 있고, 익숙하게 들리는 화두일 수도 있다. 그만큼 지난 2008년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저술한 이후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패션과 미술의 결합과 만남이란 소재로 많은 글을 써..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