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5

진보주의자를 위한 패션-임선옥의 파츠파츠 컬렉션

서울패션위크는 내게 많은 생각의 여지를 가져다 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신인과 중견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문제 패션 내부의 본원적 문제들, 가령 SPA와 죽어가는 오트 쿠튀르 사이의 가교가 될 수 있는 문화적 접점을 찾는 일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해외 브랜드와 SPA 사이..

책을 쇼핑하는 시간......스타일의 어휘를 배우고 싶다면

가을이 되면 미친 듯 책을 사고 싶다는 욕망에 빠진다. 이번 달 아마존으로 신청한 25권의 책 중 마음에 드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대부분 신작 도서고 화려한 장정의 소장판 책들이다. 패션 책은 그 산업의 특성과 내부적인 속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관련 책자들도 하나같이 이런 방식을 따른다...

오바마가 사랑한 패션 디자이너-이자벨 톨레도

미셸 오바마가 사랑한 디자이너 어느 시대나 권력의 정점에 선 이들의 패션은, 많은 이들에게 모방과 열망의 대상이 된다. 패션현상이 발흥하기 시작한 중세 말기에서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르네상스로 가면, 이탈리아의 도시 국가의 실질적 참주들은 유난히도 패션에 신경을 썼다. 이 참주들은 결국 ..

영국패션의 총아, 알렉산더 맥퀸의 자살-이제 영국은 없다

S#1 영국의 패션 아이콘, 알렉산더 맥퀸, 숨을 거두다 새벽 3시 39분. 비보를 접하고 잠을 도저히 청할 수 없는 지경이다.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사랑받던 알렉산더 맥퀸이 오늘 자신의 센트럴 런던 지역의 자택에서 자살했다. 목 매달아 숨을 끊었다. 아직 사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