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튀르의 시대가 가고 있다-랑방을 생각하며 쿠튀르 시대가 가고 있다 이번 달 초엽, 프랑스 패션 브랜드 랑방의 총 디렉터였던 부츠라 자라가 경질되었다. 1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단 두번의 컬렉션을 보여주고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그만큼 오트 쿠튀르란 패션시장의 변화가 가파르다는 뜻이리라. 게다가 부츠라 자라는 자신의 이..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7.07.31
영화 속 패션의 세계-드레스 메이커 시네마토크 이번에 개봉할 Dress Maker 제목부터가 끌린다. 게다가 배우가 케이트 윈슬렛이라니 빼놓을 수도 없다. 이야기의 구조를 보니 과거의 누명을 쓰고 떠났던 여자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마을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터라 어떤 내러티브를 가진 영화인지는 알.. 카테고리 없음 2016.01.05
한섬특강 후기-쿠튀르의 황금시대 오늘 오전 한섬에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패션기업이고, 예전부터 이곳의 브랜드들을 열렬히 옹호한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기회에 임직원분들과 함께 패션의 역사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디오르의 자서전을 비롯 관련 자..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08.24
발렌티노를 생각하며-패션, 다큐를 만나다 2회차 강의 후기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패션의 인문학이란 이름으로 강의를 한지도 이제 2년이 되어갑니다. 사실 블로그 친구들이나 만나 보자고 시작한 게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 다큐를 만나다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패션을 진중하게 찍은 다큐멘터리와 영화들을 ..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3.06.28
책을 쇼핑하는 시간......스타일의 어휘를 배우고 싶다면 가을이 되면 미친 듯 책을 사고 싶다는 욕망에 빠진다. 이번 달 아마존으로 신청한 25권의 책 중 마음에 드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대부분 신작 도서고 화려한 장정의 소장판 책들이다. 패션 책은 그 산업의 특성과 내부적인 속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관련 책자들도 하나같이 이런 방식을 따른다...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9.19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골무 반짇고리를 샀어 초등학교 5학년 실과시간, 처음으로 단추다는 걸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이후 다른 건 몰라도 단추를 달거나 헤어진 것들을 이어 붙여 기우는 재미를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봉제를 제대로 배운 건 아니지만 타인의 옷을 보면서 실밥이 터지거나 혹은 4개 구멍 단추의 한면이 떨어져 위..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