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봉할 Dress Maker 제목부터가 끌린다. 게다가 배우가 케이트 윈슬렛이라니 빼놓을 수도 없다. 이야기의 구조를 보니 과거의 누명을 쓰고 떠났던 여자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마을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터라 어떤 내러티브를 가진 영화인지는 알수 없다. 다만 1950년대의 화려한 패션이 펼쳐진다는 것만으로, 여주인공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데 필수소품이 재봉틀이란 게 놀라울 뿐이다. 이런 영화는 시네마토크를 할 수 밖에. 다행히 영화홍보사에서 영화의 시네마토크를 제안해왔다. 하겠다고 했다. 이번에도 지난번 <어느 하녀의 일기>처럼 강의식으로 풀어가면서 시대의 문화사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공지할 생각이다. 감독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조슬린 무어 하우스다. 난 그녀가 연출한 <아메리칸 퀼트>를 지금껏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