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자 스키아파렐리 5

슈콤마보니 10주년 전시회-구두는 디자이너와 함께 늙는다

서을 패션위크가 열리던 기간 동안, 여의도 IFC 몰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10주년 행사가 있어 들렀다. 매번 초대를 받고 제대로 가보질 못해, 이번엔 작심을 했다. 나는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전시를 연다. 적어도 한국에서 패션 큐..

핑크빛 인생을 꿈꾸며-엘자 스키아파렐리를 번역하는 시간

1920년대에 시작되어 40년대 중반까지 참 기나긴 패션의 역사를 사로잡은 여인, 패션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 달리와의 인연을 통해 초현실주의 사조를 패션과 결합하여 당대 굳은 패션의 사유를 한층 더 유연하게 만들었던 여자, 스키아파렐리. 그녀의 자서전 『쇼킹 핑크』를 번역..

왜 히틀러는 배색 망토를 입었을까?-영화 <바스터즈>에 드러난 1930년대 패션의 매혹

영화 속 패션, 너무나 고혹적인 세계 OBS 전기현의 시네뮤직에서 <영화 속 패션>을 7회 방송했습니다. 7편의 영화를 통해 시대별 드러나는 영화의상과 극의 구조들의 관계, 옷에 담긴 심리적인 의미 등, 다양한 내용들을 15분씩 압축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시네마 패션 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