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를 좋아한다. 난 그가 살아낸 시대, 그가 마지막으로 패션쇼를 열었던 그 시대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졌다. 옷에 대한 존엄이 살아있던 시대였으니 그럴 것이다. 한 벌의 옷을 3대가 입어야 한다고 믿는 디자이너, 그런 견고한 옷을 여성들을 위해 만들..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6.09.01
발렌시아가 특강을 준비하며-우리시대의 마스터를 생각함 매달 기업강의에 시달리긴 하지만, 그래도 패션기업을 상대로 패션강의를 할 때가 제일 즐겁다. 뭐라해도 패션에 대해 계속 즐겁게 풀어낼 수 있고, 가장 패션에 대해 깊게 무장해야 할 층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의 건축가라 불리는 마스터 중의 마스터, 샤넬은 그..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6.03.29
럭셔리 매거진 3월호-2000년대를 빛낸 디자인 후기 럭셔리 매거진 3월호에는 2000년대를 빛낸 디자인이란 특별 섹션이 올랐다. 각 부분의 전문가들의 논평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나는 델보와 발렌시아가의 르딕스 라인 핸드백을 뽑았다. 르딕스와 델보 모두 정갈한 디자인과 필요 요소만의 적절한 배치가 돋보인다. 본질만을 ..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6.03.04
패션과 댄스-춤을 추는 순간이 곧 패션이다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를 꽤 오랜만에 씁니다. 매달 수십 권의 책을 구매하고 자료화하면서도 모든 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올리는게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더 화나는 건, 전문가집단이며 패션을 심층깊게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자발적으로 도움이 되려고 쓰는 것인데, 요..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4.07.23
스페인의 열정을 배우는 시간-패션의 전설 발렌시아가를 생각하며 이번 달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에는 30여 권의 책이 입고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 3월 2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디용 미술관에서 시작된 전시를 묶은 도록입니다. 바로 스페인이 낳은 패션의 거장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의 전시인데요. 이번 전시 제목은 <발렌시아..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