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미술관 4

아버지가 미울때 보는 그림-오순환의 그림을 보며 운 까닭

오순환_산_나무에 채색_43×30×67cm_2001 추석이 끝날 때면 자꾸 부모님 생각을 합니다. 제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음식 마련하고 간단하게 기도하고 친지들과 나누는 식사의 시간이 끝나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삶의 후일담을 공유하지요. 정년을 잊은 채 열심히 일을 해온 아버지는..

내 영혼의 퀼트를 짜던 날-나를 치유하는 바느질

지금으로 부터 6년전 역삼역에 있는 퀼트 하우스에서 한국의 딱 두분이라는 퀼트 마스터 고재숙 선생님께 퀼트를 배웠었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 를 보고나서 내린 다소 성급한 결정(?)이었지만 사실상 배우는 10여개월의 시간은 참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으로 가득하다 위의 퀼트 작품은 2003년 오하..